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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Art] 그림으로 … 조각으로 … 가는 선들의 향연
정광호의 조각 ‘The Leaf 71155’(155×155㎝·下)는 김홍주의 세필화 ‘무제’(117×117㎝·上)를 닮아 벽에 붙은 채 잎맥처럼 그림자를 드리운다. [가나아트센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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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-Style] 한 번 보고 … 두 번 보고 … S라인 ‘명품 의자’
아크릴로 만든 론 아라드의 ‘Oh Void’(2006). 의자의 다리가 있어야 할 자리가 뻥 뚫려 알을 품은 것 같다. 유려한 곡선이 인체를 닮았다. 앉으면 어떻게 되냐고? 앞뒤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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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-Style] “의자는 공간예술 … 가구이며 조각이다”
스 테 인 리 스 쓰 레 기 통‘Crash’ 시리즈를 들고 있는 론 아라드. 젊은 스타일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“자꾸 보면 그런 질문 안 나올 것”이라고 웃어 넘기면서도 “계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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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양Memo] 묵동 BYC위더스빌 아파트 外
◆묵동 BYC위더스빌 아파트 BYC는 서울 묵동에 묵동 BYC위더스빌 아파트를 분양한다. 지하철 7호선 먹골역과 6, 7호선 태릉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. 주택 크기는 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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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작은갤러리] 뒤에서 그렸다
상미술 반세기(23일까지,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, 02-720-1020) 한국 추상미술의 산 역사, 하종현(73) 화백이 돌아왔다. 베니스비엔날레 커미셔너, 홍익대 미대 학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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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작은갤러리] 우리는 인간이다
조엘 샤피로전(23일까지,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, 02-720-1020) 나무 거푸집에 청동을 부어넣어 만든 3m 가까운 직육면체들의 조합이다. 기본 도형들로 이뤄진 조엘 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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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휴에도 문 열다니! 고마운 음식점들
연휴 때면 집 지키는 ‘나홀로족’. 명절에 더욱 처량하다. 제대로 차린 따뜻한 떡국 한 그릇 먹을수 없을 뿐더러 적당히 끼니 해결하려고 길을 나섰다가 문 걸어 잠근 식당 앞에서 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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옹골찬 철조, 테라코타 삶 사랑을 품다
올해로 25주년을 맞는 가나아트센터는 새해 첫 전시로 평창동엔 ‘박석원 조각의 45년, 積+意’전을,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엔 ‘한애규, 꽃을 든 사람’전을 열었다. 모두 조각전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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삽 대신 붓 쥐고 이 땅의 막장을 지킨다
사진 권혁재 기자 태백시 황지동 김흥억씨 댁(전세 300만원), 화전1동 1통 1반 서용춘씨 댁(보증금 100만원, 월세 12만원), 황지동 대윤아파트 2동 107호(전세 8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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탄광촌 작가 황재형씨 16년 만에 개인전
화가 황재형(55·사진)이 화단의 주목을 받은 것은 중앙대 회화과 졸업반 시절인 1982년 제5회 중앙미술대전이다. 광부의 작업복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한 ‘황지 330’이란 작품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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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70~90대 현역’ 노대가들의 예술혼
김보현, 아틀리에에서의 백일몽Ⅱ, 캔버스에 아크릴, 198×153㎝, 1981만추의 정서가 전시장을 가득 적시는 이 가을, 노(老) 대가들의 개인전도 잇따르고 있다. 70∼90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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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'그들만의 패션쇼' 대중 속으로
5월에 열린 닥스 패션쇼 모델로 나섰던 배우 김민선씨.“저도 한번 패션쇼를 보고 싶었어요.” 최근 서울 신사동에서 열린 ‘2007 가을·겨울 토미 힐피거 패션쇼’에 처음 다녀온 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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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과 사를 잇는 순환의 세계
서양화가 백수남(1943∼98)은 국내에서는 다소 낯설다.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성장했지만, 주로 프랑스 파리에서 작가로 활동했다. 서울대 회화과 졸업 후 80년 파리로 유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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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은 지금 미술시장 ‘개업중’
가나아트 부산점에서 관람객들이 그림을 살펴보고 있다.[가나아트 제공] 10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가나아트 부산점. 중년 부인 두 사람이 잠시 망설이다 전시장으로 들어섰다. 김정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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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시회산책] 조각가 문신의 보석전 外
◆조각가 문신의 보석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(1923~95)의 조각을 보석작품으로 형상화한 ‘문신조각 보석전시회’가 7월 4~15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공예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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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느낌!] 쇼킹 차이나
창신'communications 연작(중국 본토)', 120 x 120㎝, C 프린트, 200-2003.'CHINA Contemporary Photo & Video전 7월 8일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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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양Memo] 강남구 역삼동 주상복합 우정에쉐르Ⅲ 外
◆강남구 역삼동 주상복합 우정에쉐르Ⅲ 진원이앤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주상복합아파트 우정에쉐르Ⅲ의 회사 보유분을 분양한다. 24, 25평형 50가구다. 분양가는 평당 1000만~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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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작은갤러리] 실종된 소녀들을 위하여
'China-현대 사진과 비디오'전 (7월 8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, 02-720-1020) 춥다, 떠나야 한다. 여기는 도대체 어디인가, 안개만 차가운 새벽. 보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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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 이응노 화백 전시회 서울·대전서
"민족혼을 주제로 시대적인 여과 과정을 거쳐 국제화하는 것이 내 작품의 최종 목표다." 프랑스 파리에서 망명객처럼 살며 작품 활동을 하다 현지에서 숨진 고암(顧菴) 이응노(李應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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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르릉 … 화폭 때리는 금강산 물줄기
금강산 구룡폭포에서 물줄기가 하얗게 쏟아져내린다(그림). 화면에서"우르릉 우르릉"하는 소리가 커다랗게 울린다. 물소리는 물줄기 옆으로 힘차게 뻗고 있는 파란 선에서 들려온다. 파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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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느낌!] 거짓 없는 몸으로
전라, 혹은 반라의 모델들이 서 있다. 얼굴과 몸의 창백한 화장은 마네킹을 연상시킨다. 획일적인 액세서리와 하이힐을 착용하고 꼼짝도 않고 서 있다. 하지만 몇시간이 흐르면서 자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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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내 컨셉은 벌거벗은 여성인데 한국에서는 수영복 입혀야 했다"
"제 작업의 컨셉트는 벌거벗은 여성들이 관중 앞에 서있는 것입니다. 하지만 한국에서는 여건이 허락치 않아 수영복을 입혀야했습니다." 이탈리아 출신으로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세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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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수집가의 품에서 뭉친 민중 미술의 힘과 꿈
조재진 사장 부부1980년대 서울 인사동 화랑가에는 수요일마다 전시장을 순례하는 미술 애호가 부부가 있었다.중소기업인 조재진(61)씨와 부인 박경임(57)씨다. 부부는 미술 그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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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작은갤러리] 동시성 67-15
서승원 전(28일까지,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갤러리.02-720-1020)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초기부터 현재까지 40여 년간 '동시성'을 고집해 왔다. 주제의 일관성은 내 예술에